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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닭 요리> 순천 ‘텃밭’

숯불이 빚어낸 고소한 토종닭의 재발견

2026-02-02

숯불이 빚어낸 고소한 토종닭의 재발견, 순천 ‘텃밭’

순천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토종닭 숯불구이로 명성이 자자한 순천텃밭이다. 입구에서부터 풍겨오는 그윽한 숯불 향과 시끌벅적한 활기찬 분위기는 이곳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맛집임을 증명한다. 큼직한 토종닭을 사용하면서도 놀랍도록 부드러운 육질과 정갈한 손맛이 느껴지는 밑반찬, 그리고 다양한 특수부위까지. 텃밭은 화려한 기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과 숯불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닭구이 한 상을 선보인다.

 

편견을 깬 부드러움, 토종닭 숯불구이

흔히토종닭이라 하면 질긴 식감을 떠올리기 쉽지만, 텃밭은 12호 닭을 사용해 쫄깃한 탄력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은은하게 입혀진 숯불 향은 닭고기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극대화해 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난다.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꽉 찬 육즙과 불맛만으로 승부하기에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처음 방문하더라도 직원이 부위별 설명과 함께 알맞은 굽기로 구워주므로, 전문가의 손길로 완성된 가장 맛있는 상태의 고기를 편안하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씹는 즐거움이 가득한 별미, 특수부위


메인 구이만으로 아쉽다면 닭목살과 닭발, 똥집 등 특수부위가 훌륭한 변주가 되어준다. 특히 닭목살은 닭가슴살보다 육즙이 풍부하고 일반 살코기보다 씹는 맛이 좋아, 구이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때 추가하면 색다른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뼈를 발라내 먹기 편한 닭발은 쫀득한 식감에 숯불 향이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이며, 오독오독 씹히는 똥집 또한 애주가들에게 사랑받는 별미다. 강렬한 양념 맛보다는 재료 본연의 식감과 담백함을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구성이다.


깊고 개운한 마무리의 정석, 닭장 뚝배기와 칡냉면


숯불구이와 함께 곁들이거나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난다면닭장 뚝배기가 제격이다. 처음 보기엔 맑은 곰탕 같지만, 5분 정도 푹 끓여내면 무와 파, 닭고기에서 우러나온 시원한 감칠맛이 진국이다. 취향에 따라 고추를 잘라 넣으면 칼칼함이 더해져, 술안주로 곁들이거나 추운 날씨에 언 몸을 녹이기에 더할 나위 없다. 입가심으로 시원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칡냉면을 추천한다. 거뭇하고 쫄깃한 칡면발과 새콤한 동치미 국물은 기름진 입맛을 단번에 씻어내며 정신이 맑아지는 개운함을 선사한다.


순천 스타일의 담백하고 고소한 닭구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텃밭. 대표 메뉴인 토종닭 숯불구이와 닭장 뚝배기는 물론, 닭목살, 닭발, 똥집 등 별미 부위부터 고소한 돼지목살 소금구이까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취향껏 미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포장이 가능해 어디서든 이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개방감 있는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여유롭고 운치 있는 식사도 가능하다. 맛과 분위기, 다양함까지 모두 갖춘 건강한 한 끼를 원한다면 이번 주말 순천 텃밭으로 향해보자.